해외여행이야기/몽골-바이칼-시베리아 4

시베리아 횡단열차, 하바로브스크, 블라디보스톡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해 보는 것이다. 지난번 울란바토르에서 이르쿠츠크로 오면서 국제열차를 하루 타긴 했어도 이르쿠츠크에서 하바롭스크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을 가는 것이 횡단열차의 진정한 체험이 된다. 일부 동행자들은 그것도 하..

여행 개요

지난번 남미여행 후 5-6개월 지나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까 생각 중이었는데 친구 경환이가 그 코스로 같이가잖다. 다른 여행을 함께 하자며 다음 기회로 미루고 6월 말경 가는 것을 보니 이미 마감이 되어 7월 24일 출발하는 몽고 고비사막-바이칼호-시베리아횡단열차 코스를 예약했다. 가장 가고 싶은 것이 시베리아 횡단열차인데 거기에 울란바토르, 고비사막, 바이칼호까지 가니 여행코스가 괜찮다. 20일이면 전에 남미의 30일보단 짧고 시차도 +1~-1시간으로 거의 없어서 큰 부담이 없다. 다만 유목민의 게르에서의 5박, 기차에서의 5박이 좀 부담이 되긴한다. 갔다온 후의 이야기이지만 7.24~8.12은 한국은 폭염으로 시달린 기간인데 잘 피해갔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