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을 찾다가 예천온천을 가보기로 의견이 모였다.
삼강주막, 회룡포, 석송령, 예천온천, 용문사 대충 이렇게 정해서...
내가 45년전 근무한 용문중학교도 가보고 싶고해서 금당실 마을을 넣었다.
<삼강주막>
십여년전 자전거라이딩하며 몇번 올라와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와보니 확 바뀌었다. 겨울이라 주막에 손님은 거의 없으나 도로 건너편 삼강문화마을 생태공원이 잘 꾸며져있다. 나라가 융성하니 곳곳이 멋지게 변한다.



<회룡포>
한 십년은 더 되었으리라. 여전히 변함없는 풍경이다. 바로 아래 장안사는 전에도 와 봤겠지만 첨 온것 같다.

<용궁 순대>
단골식당이 가장 인기가 있어 늘 손님이 북적거린다. 맛좋은 순대국이 8,000원이면 가성비가 좋다. 대창으로 만든 순대가 별미이다. 그리고 용궁역은 정말 용궁에 온 것처림 해신 12지상을 조각해놓고 용궁토끼빵도 판다. 77년 첫발령을 받아 100여일 근무한 곳이라 느낌이 다르다.


<석송령 예천온천>
말로만 듣던 곳을 처음 와봤다. 반송이 멋지다. 수령이 600년은 넘은 듯하단다. 세금내는 소나무,, 예천온천도 시설도 좋고 가성비도 좋다. 6000원에 경로를 하니 4000원, 욕탕 내부시설도 좋아 손님이 많다. 군에서 직접운영하니 그런 모양이다. 가는 길에 임천 서원을 들러봤다. 예천임씨 시조 임춘을 모신곳이란다. 인근에 임춘의 묘소도 있단다.


<용문사>
용문사 윤장대가 국보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에 여기까지 와봤다. 오는 길에 용문중, 초간정을 들러... 초간정은 초간 권문해가 즐겨 사용하던 곳, 출렁다리도 있고 권문해는 예천권씨이다. 안동권씨와는 전혀 다르다. 옛 용원초등을 지나 민경지 용문사 윤장대를 둘러 봤다.


참 오래전 용문중학교이다. 45년전 근무한 학교이니... 과학실 위치도 그대로이고 송림도 여전하다. 교무실에 선생님들이 몇분 계신다. 50년 전에 근무했다니 믿겨지지 않는 모양이다. 학생수는 24명.. 친구 정맹섭이도 여기 근무했는데...


용문사 대웅전은 보광명전이라...극락전이라고도 하고 아미타불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지장보살을 협시보살로 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