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봉 백운산

오랫만에 이수원선생님과 같이 무을 구 안곡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삼시봉 백운산 산행을 하였다. 오랫만에 이선생님과 함께 산행을 하니 옛날 백두대간 하던 생각이 난다. 참 힘들고 열심히 그리고 즐거운 나날들이었는데 벌써 아득한 추억이 되었나?

삼시봉은 구미, 김천, 상주시가 만나는 봉우리란다. 이제 여기도 단품이 울긋불긋 물들고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산 들머리를 못찾아 가시덤불을 헤매고 겨우 능선을 오르니 등로가 제법 괜찮다. 오랫만에 맛보는 김밥도 옛날 생각이 나게 한다.

내려와서 서선생님의 훌륭한 전원주택에서 차한잔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앞으로도 종종 하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