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필봉산우회

성삼재-노고단-반야봉-뱀사골

(하계인) 2008. 10. 27. 12:33

1년전 필봉산우회원들과 천왕봉을 오른 후 또다시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늦가을 단풍도 기대되고 노고단-반야봉-삼도봉 등 이름난 봉우리도 많아 다음날의 낙동정맥 종주가 부담이 되긴 하였지만 단촐하게 4명(장호영, 김진숙, 황경영)이 산행하였습니다. 성삼재에 차를 주차하고 노고단을 오르니 노고단 정상이 개방되어 정상을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정상에서는 손이 시려 장갑을 껴야 할 정도였습니다. 임걸령을 지나 지리산의 두번째 봉우리인 반야봉(1700미터급)에 올라 점심을 먹고 삼도봉(경남,전남북), 화개재를 거쳐 뱀사골로 내려왔습니다. 뱀사골 단풍은 기대보단 미흡하였고...하산주를 하는 동안 황경영선생님이 차를 회수해 오고 생각보다 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성삼재(09:52)-노고단(10:47)-임걸령(11:55)-반야봉(12:50)-삼도봉(13:44)-화개재(14:04)-반선(16:42) 

 성삼재의 탐방지원센터

 노고단대피소

 노고단에서

 노고단에서 바라본 반야봉

 임걸령에서

 지리산의 두번째 봉우리 반야봉(1700미터급이다)

 삼도봉에서(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지리산 능선에서 뱀사골로 하산하는 갈림길(화개재)

 뱀사골 대피소

 뱀사골의 아름다운 단풍들

신선으로 승천하기 위해 신선바위에 올라 기도하던 스님이 있었는데 어느날 밤 괴성이 일고 다음날 아침 용소에는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고 뱀사골이라 하고 신선이 되지 못한 스님을 기려 이 곳을 반선(半仙)이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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