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인) 2019. 7. 13. 13:47

6월 28일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니 오후가 된다. 브뤼셀역에서 기차가 연착하여 생각보다 늦었다. 혹시 기차를 잘못 탈까 안내판을 자주 처다보고 확인하곤 하였다. 점심을 먹고 가까이 고흐미술관을 방문한다. 워낙 유명한 화가라 꼼꼼히 작품을 보고 짧은 영어실력으로 내용을 읽으니 시간이 제법 걸린다. 늦게 운하의 유람선을 타고 중앙역에 내린후 트램을 타고 호텔로 귀가하였다.

6월 29일은 나는 암스테르담, 친구는 헤이그로 간다고 해서 서로 갈라졌다.  호텔 인근의 하이네켄 맥주 박물관, 문탑, 꽃시장, 안나프랑크의 집 - 여기는 미리 예약을 안해서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다. 그리고 왕궁, 담광장, 홍등가, 섹스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트램을 타고 돌아왔다.


[네덜란드 개요]

시차 : -7시간

정부 : 상징적 입헌군주, 의회와 내각이 실권행사

언어 : 네덜란드어

인구, 국토 : 1700, 남한의 40%

종교 : 구교, 신교 등

1인당소득 : 48000달러

역사 : 17세기(1600년대) 동인도회사, 서인도회사, 뉴욕-뉴암스테르담 등 세계를 호령함. 하멜표류기 박연(벨테브레이)-한국귀화, 무기제작 인조 11녀 생산

관광지 : 튤립과 풍차 잔세스칸스-풍차, 암스테르담 왕궁, 히트호른-모든 길이 작은 강이다. 하이네켄맥주관, 반고흐미술관, 폰텔공원-미술관바로 옆, 알버트 쿠입마켓-시장

먹거리 : 감자튀김, 씨푸드, 펜케이크

인물 : 에라스무스, 스피노자


브뤼셀 센트럴 역이다. 떠나기 앞서서 한장의 사진을 남겼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이다. 암스테르담은 트램이 있어서 다니기가 참 편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찌기 철거한 전차인 셈인데 교통소통에 유용한지?  다만 관광객은 일정한 코스에 주변을 볼 수 있어서 길 찾기에 참 좋은 교통수단이다.


우리가 이틀간 묵은 호텔이다. 삼성급 호텔인데 침대가 더블베드 한개만 주니 이나이에 한 침대에서 둘이서 잠자기가 참 불편하다. 어쩔수가 없다. 베네룩스에서는 벨기에 브뤼셀 3박, 암스테르담 2박을 했다.


고흐 박물관이다. 워낙 유명한 작가라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해바라기를 주제로 특별관도 열리고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고흐라는 인물이 호기심을 불러 꼼꼼히 읽으려고 노력했다.


고흐는 1853-1890 살다간 인물로 그 생전에는 미술가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죽은 후 유명해졌단다. 10년간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하였는데 해바라기와 자화상을 많이 그렸단다. 마지막 몇해는 고갱과 함께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하였는데 정신병이 발작하여 오른쪽 귀를 자르는 일이 벌어진 후 고갱과 헤어지고 몇년 후 권총으로 생을 마감한다. 감독관 몰래 귀잘린 초상화를 몰래 찍느라 힘들었다. 그의 인생을 보면 살아서 유명세를 못받고 결국 권총자살한 그의 인생을 보면서 그의 인생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이후 그의 동생도 곧 죽고 조카가 그의 그림을 전시할 전시관을 만든 모양이다. 하여튼 여기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난 것은 의미가 있다.


도시가 온통 운하이다. 바다보다 지면이 낮다는 말, 둑이 무너지는 것을 소년이 팔뚝으로 막았다는 등의 내용을 초등학교에서 많이 들어서,,, 유람선을 한참 밤늦게 탔다. 한대가 결행하고 우리의 언어이해력이 나쁜 탓이리라.


물에 비친 시가지의 모습이 보기 좋다. 작품사진으로 써도 괜찮을 듯 하다.


29일 둘째날은 각자 나뉘어 관광을 했다. 나는 하이네켄박물관, 안나의 집, 문탑광장, 꽃시장, 홍등가, 성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처음 간 하이네켄 박물관이다. 세계 각국의 건배사를 기록한 곳에 한국의 건배도 볼 수 가 있다. 그리고 홍보 안내판에 한글메뉴도 있어 가슴 뿌듯하다.


즉석 사진을 찍어 나의 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사진이 그럴듯하다. 가볼만한 곳이다.


하이네켄 박물관에서 만난 이태리 사람, 그도 직장을 다니다 퇴직했단다. 서로 짧은 언어실력으로 소통하고...


자전거는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고 많은이들이 이용한다.


어렵게 유대박물관을 찾았다. 안내책자에도 분명한 표시가 없어서 멥스미를 이용하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자가 집권하니 전쟁이 나고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 박물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를 느낀다. 언어 실력이 짧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사진에 있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사연이 있는 모양인데 알지 못하겠다. 곳곳에 이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문탑광장 - 시내 중심가에 있다.


문탑광장 바로 옆이 꽃 시장이다. 튜립을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조화 튤립이 많다. 거기서 만난 예쁜 아가씨와 한장 찍고...


안나 플랑크의 집이다. 학창시절 많이 들은 이야기라 어렵게 찾아 갔는데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단다. 도와 달라니 안내원이 별 관심이 없다. 그냥 건물 껍질만 보고 나왔다.


담 광장이다. 암스테르담의 중심광장인 모양이다. 중국인들도 현수막을 앞에 세워 무슨 주장을 하는 모양이다.


홍등가를 찾았다. 안내책자에는 정확한 장소가 없어서 근처에 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는 성매매가 합법적이란다.


섹스박물관도 가보고,, 볼만하다. 젊은 여인들도 많이 들어온다.


가끔 현기차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