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2012 라이딩

국토종주(상풍교-충주보)

(하계인) 2012. 7. 30. 12:58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연가를 내고 울프와 국토종주를 계획했다. 새벽 가는데 가을님이 함께해서 구미터미널에서 7시 15분 버스를 타고 갈려했는데 자전거를 싣지 못해 부득이 다음 7시 40분 차로 낙단보로 향했다. 원래 계획보다 50킬로는 더 타야하고 시간도 늦어져서 출발부터 마음이 바빴다. 안그래도 날씨가 35도를 넘는 폭염인데다 이화령을 넘을려면 힘이 많이 들텐데 하는 걱정이 마음을 좀 짓누른다.

낙단보에서 가을은 배낭을 구미터미널에 두고 왔다하여 되돌아가고...

낙단보에서 상주보를 거쳐 상풍교로 가는데도 더운날씨에 고개를 몇개 넘으니 육수가 흐른다.

 여러번 와본 상주보를 지나 상풍교로 가는 길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도 아직 힘이 많이 남아 쉽게 올랐다. 그리고 상풍교에 가니 종주자들이 몇몇 모여있었다.

언덕에 올라 바라본 상풍교의 모습

여기서 문경, 안동으로 낙동강이 갈라진다.

 

 

 

문경새재로 들어가는 관문 

 이화령고개에서 백두대간을 잇는 공사가 한창이다.

 소조령에 올라 더위에 죽을 지경이었다.

 

 

 

 탄금대에서

 

 

 

 

 충주댐 정상에 있는 인증센터, 높은곳에 위치하여 힘이 다 소진된 상태라 올라가는데 무척 힘겨웠다. 해가지고 저녁 8시는 족히 되었을 듯하다. 마침 충주시로 귀환하는 길에 수퍼 아줌마가 잘 안내하여 좋은 모텔에서 식사도 하고 빨래도 해서 편하게 잠을 잘수 있었다.

 첫날 이동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