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낙동정맥

2차 13구간(아화고개-OK목장)

(하계인) 2008. 11. 24. 13:10

지난 5월 말에 시작한 낙동정맥 이어가기가 벌써 열세번째입니다. 봉화, 영양 동쪽 낙동정맥 이어가기 할 때는 무더위로 무척 힘들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겨울등산복을 입을지 말지 고민했습니다. 지난여름 더위에 고생하던 영양 등 오지 산행은 벌써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이구간을 거꾸로 산행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오르막으로 올라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땅고개에서 단석산을 올라 오케이 목장으로 내려가는 구간은 발걸음이 매우 무거웠습니다. 지난 몇주간 감기 비염등으로 고생한 탓에 몸이 약해져 그렇지는 않은가 하는 건강걱정도 하였습니다. 인삼액기스를 당분간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사룡산까지는 완만한 경사라 그런대로 여유가 있었으나 숲재, 땅고개, 단석산을 오를때는 여름 못지않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여전히 오케이 목장의 풍경은 훌륭했습니다. 저녁식사한 건천 식당의 국밥맛은 일품이라 정맥 종주하는 팀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사랑채식당(751-0320, 010-2288-4150)

아화고개(07:30)-밀양기맥갈림길(10:03)-사룡산(10:13)-우라생식마을정문(10:30)-숲재(10:45)-어두목장(12:47)-땅고개(13:44)-단석산(15:13)-OK목장(16:05)

 아침해를 배경으로 출발에 앞서

 정맥종주중 처음 만난 경부고속도로(이리재에서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만남)

 한창 공사중인 서울-부산 고속전철

 우라생식마을 뒷산에 있는 밀양기맥 분기점

 사룡산 정상에서(2006년 여름에 지날때는 없었는데 2006년 11월에 세움)

 우라생식마을(생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집단촌)

 숲재에 있는 우라생식마을 안내판

 정맥에도 고냉지채소밭이

 채석장이 자연을 훼손하니...

 어두목장

땅고개 

 단석산정상(전에는 작은 정상석만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큰 정상석이...)

 오케이 목장의 방주교회와 목장의 아름다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