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2008 산행일지
팔각산(영덕)
(하계인)
2008. 7. 7. 11:43
2008년 7월 6일
동해안에 폭염 주의보가 내린걸 알면서 팔각산(628m)을 산행했다. 그리 유명한 산이 아니지만 주변에서 자꾸 가자해서 자유산악회를 따라 갔다. 산세를 보니 팔봉산으로 이름짓지 않고 팔각(角)의 뿔각자를 쓴 까닭을 알 수 있었다. 광해군 원년에 이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이나 되어 이를 팔각산 37경이라 한단다. 이 지역은 팔각산보다 오히려 옥계계곡으로 더 유명한데 하산길의 옥계계곡은 역시 훌륭했다. 이번 산행은 팔각산을 간것이 아니고 옥계계곡을 갔다는 말이 맞을것 같기도 하고.. 집에와 뉴스를 들으니 영덕이 38도로 전국에서 가장 무더웠다고 한다. 왜그리 숨이 차고 힘이 들던지 이해가 간다.
산행 들머리의 옥계계곡
이번등산코스는 1~8봉-산림욕장-청석바위-개선문-출렁다리로 내려옴
산행중 아래 마을의 모습
돌아보는 팔각
청석바위, 파란색 바위로 계곡이 이루어져 특이했다.
개선문 또는 독립문바위
출렁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