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지리산 천왕봉

2006년 1월 1일

15일 전에 인터넷으로 장터목 산장을 예약하고 전날 장터목산장으로 올라 새해 해맞이를 지리산 천왕봉에서 몰려고 했는데 흐리다는 일기예보에 일출도 못볼것 같고 또다른 일로 포기하고 코오롱스포츠를 따라 1일 새벽에 출발하여 중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오경 천왕봉에 올랐다.
일기예보에는 비나 눈이 온다고 했는데 예보와 달리 맑고 온난한 날씨라 등산하기 적절했다. 그럴줄 알았으면 전날 올라 일출을 볼걸... 일기예보가 참 엉망이다.
천왕봉은 온통 눈이고 찬바람도 매우 강했으나 새해 첫날이라 한겨울이라도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다시 중산리로 회귀했는데 한 7시간 정도 산행했다. 김천 지례에서 돼지고기와 소주 한잔씩 하고 귀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