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백두대간
제 28구간(구룡령-조침령)
(하계인)
2008. 6. 26. 08:29
산행한 날은 2005년 9월 25일
24일 저녁 9시에 구미를 출발하여 구룡령에 도착하니 2시 40분은 되었다.
운전기사가 졸음이 오는지 차가 제법 흔들리니 불안함이 있다.
이제 이번구간을 제외하면 3구간만 산행하면 완주를 한다는 마음이 약간 마음을 가볍게 한다.
처음 산행할 때는 서늘하여 감기걱정을 했는데 한참 산을 오르니 더워서 모자를 벗어야만 했다.
한참 가다가 뒤에서 누군가 오길래 돌아보니 임춘기선생님이다.
우리보다 2시간 늦은 4시 50분에 출발했다는데 5시간만에 우리를 추월했다. 대단한 속력이다.
1061고지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지나왔다고 선봉대장이 이야기한다. 비교적 쉽게 조침령에 도착하니 12시가 채 안되었다.
1983년 군부대가 조침령도로를 닦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전두환시절이군!
도로로 하산하니 조침령 터널공사가 한창이다.
역시 막걸리가 맛있어!!!